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영국의 대헌장 ( 마그나카르타 )
역사상식 (용어)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영국의 대헌장 ( 마그나카르타 )
십자군 정쟁 이후에 황권이 강화되자 귀족과,성직자,
시민들은 왕권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견제하려고 하였습니다.
영국에서도 왕권이 강했는데,
존 왕은 지나친 세금과 군역 요구, 또 교황으로부터
파문을 당하는 등 실정을 계속하여 귀족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었습니다.
1215년에 귀족들은 왕권의 제한과 귀족들의 권리 확인 등이
담기 "대헌장" (마그나카르타) 을 존 왕에게 강요하여
승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내용은 교회의 자유,
봉건 별률의 확인, 부당한 세금 징수 반대, 법률과 사법 제도의 개혁,
상인의보호, 왕이 거느린 용병의 해산 등이었습니다.
사실 대헌장은 귀족의 권리를 재확인한 봉건적인 문서로
강요에 의해 탄생했지만, 이후 국왕의 권력에 맞서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으로 확대되어
받아들여졌습니다.
대헌장으로 인하여 영국 사람들은 국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법 아래에 있다는 원칙을
새롭게 확인하였습니다.
17세기에는 압제와 폭력에 항거하는 하나의 상징 구호가 되어,
사람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위협받을 때마다
그에 맞서 대헌장의 이념을 외치곤 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대헌장은 영국 입헌제의 기초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 존의 아들인 헨리3세는 대헌장을 무시하다
몽포르의 반란으로 굴복하고, 영국 최초로 귀족과
시민 대표들로 의회를 열었다.
* 대헌장은 권리청원, 권리장전과 함께 영국 입헌제의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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