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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봉 고경명 금산의 의병장

인물상식

제봉 고경명 금산의 의병장

 

 

 

 

 

제봉 고경명은 전라남도 장흥에서 태어났습니다.

1522년 (명종7년)에 진사에 올랐고,

1558년 식년 문과에 장원 급제하였습니다.

 

(제봉집), (유서석록) 등의 책을 남긴 뛰어난 문인이었고

임억령,김성원,정철 등과 학문과 나랏일을 이야기했습니다.

 

 

뒷날 사람들은 네 사람을 가리켜

"식영정 사선(전남 당양군 남면에 있는 식영정이라는 정자에서

노니는 네 명의 신선)"이라 불렸습니다.

이어서 사신의 기록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주에서 모집한

의병 6000명을 이끌고 두 아들 종후,인후와 함께

왜군과 싸우다가 금산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효종 때 금산 군수 여필관이 고경명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비석에 글을 쓰고 순절비를

세웠으나 1940년 일본 경찰이 깨뜨려 헐어 버렸습니다.

 

해방 뒤에 후손들이 다시 비석과 비각을 세웠고

현재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