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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없는 꼭두각시

생활상식

줏대없는 꼭두각시

 

 

 

우리나라 고대 민속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에

나오는 박첨지 아내 역할로 나오는 나무로 깎아

만들어 이상한 탈을 쓴 여자 인형을 꼭두각시를 말한답니다.

 

이 꼭두각시라는 말은 인형극을 보면

인형들이 자기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뒤에서 반드시 사람이 조종해야 움직일 수 있는

데서 줏대없이 남의 조종에 놀아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

 

 

 

 

한자어로는 괴리라고 하는 꼭두각시는

6.25전쟁때 소련군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군대라는 뜻으로 북한군을

괴뢰군이라고 말하게 된 것이랍니다.

 

중요 무형 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은 지방에따라 달리불리고 있답니다.

박첨지놀음이라고도하고

홍동지놀음이라고도 불리고 있답니다.

 

 

 주인공 박첨지 일가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조선후기 생활상을 풍자하여

재미있게 만든 인형극이랍니다.

이 꼭두각시 놀음은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며

소리나 춤을 하던 남사당패에 의해

전파됐는데 남사당 놀이에서 맨 마지막

공연을 하여 덜미라고도 한답니다.

 

 

동요에서도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를

빗대어 불러지고 있답니다.

꼭두각시 인형처럼 시키는대로만 한다면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