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나쁜일의 근거지 복마전 뜻 유래

역사상식 (용어)

나쁜일의 근거지 복마전 뜻 유래

 

 

 

 

복마전은 마귀가 숨어 있는 전각"

이라는 뜻으로, 나쁜 일이나 음모가 끊임없이

행해지고 있는 악의 근거지 라는 말입니다.

 

 

 

시내암이 쓴 소설 (수호지)에서 비롯된 말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북송 때, 온 나라에 전염병이 돌자

황제는 한 신하를 시켜 산에서 도를 닦는 도사에게

전염병 퇴치를 위한 기도를 올리도록 명했습니다.

 

신하는 도사를 찾아갔다가

"복마지전"이란 간판이  달린 전각을 보았습니다.

신하는 안내인이 말리는데도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도니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때 도사가 나타나 "그곳은 마와 108명을 가두어 둔

곳이오. 이제 세상에 나왔으니 그들이 소동을 일으킬 것이오"

하고 말했습니다.

 

그 후 정말로 농민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복마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악의 소굴을 말합니다.

또한 부정부패, 비리의 온상지를 뜻하는 말로 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