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이란 뜻

요지경 이란

상자 앞면에 확대경을 달고 그 안에 여러가지 그림을

넣어서 들여다보게 한 장치나 장난감을 말합니다.

요지경 안에 들어 있는 그림은 마치 영화처럼 줄거리가

있는 것도 있으며, 다양한 풍경화가 펼쳐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림이 차례대로 나오면 설명과 함께 그림을 보고

즐기는 것입니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지만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한때 유명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 전설에 의하면 곤륜산에 서왕모라는 선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요지"라는 호수가 있었는데

서왕모는 이 호숫가에 신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벌이고는 하였습니다.

즉 요지경은 요지에서의 화려한 잔치처럼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거울이라는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그래서 요지경은 신기하고 희한한 것이 많은

묘한 세상일을 비유할 때 주로 쓰입니다.

흔히 "요지경 속이다"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이 말은 속 내용이 알쏭달쏭하고 복잡하여

뭐가 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