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홍만종 순오지
생활상식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홍만종 순오지
말로는 뭐든 못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말은
조선시대 학자인 홍만종이 쓴 책 순오지에 이와 같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옛날에 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날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고양이로부터
자신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긴 토론 끝에 어떠한 쥐 한 마리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그 소리를 득고
우리가 미리 피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자 다른 쥐가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쥐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더없이 좋겠지만
실제로 방울을 달 용기 있는 쥐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로부터 유래하여
실행할 수 없는 헛된 논의나 꼭 해야 할 일이지만
실제로 실행하기가 힘든 경우를 빗대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면 용기도 있고 소신도 있어야 한다
* 회의 시간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식의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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